이재성 선발 출전·황희찬 교체…코리안더비서 마인츠 웃었다 [분데스리가] - MK스포츠 - 매일경제

이재성(29·마인츠)과 황희찬(25·라이프치히)의 코리안더비가 성사됐다. 이재성의 마인츠가 웃었다.

마인츠는 15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와의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를 신고했다.

이날 이재성은 선발 출전했고, 황희찬은 교체로 피치를 밟았다.

마인츠 이재성이 선발 출전해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라이프치히 황희찬도 후반 교체 출전했다. 사진(독일 마인츠)=ⓒAFPBBNews = News1

마인츠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2분 코너킥 상황에서 무키엘레가 클리어링에서 실수가 나왔고 니아카테가 끝까지 따라가 밀어 넣으며 선제골에 성공했다.

이후 마인츠는 수비적인 전술로 나오며 라이프치히의 공세를 막아냈다. 전반은 마인츠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 들어 라이프치히는 실바와 포르스베리가 마인츠 진영에서 찬스를 만드려고 했지만,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다.

라이프치히는 후반 19분 2선 자원인 아이다라, 은쿤쿠, 3선의 타일러 아담스를 빼고 황희찬, 도미닉 소보슬라이, 마르셀 자비처를 투입했다.

마인츠는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라이프치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학이 뒤로 흐른 볼을 강력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 결과 코너킥이 골라인을 넘어갔다가 다시 들어왔다고 판정해 득점이 취소됐다.

라이프치히는 추가시간까지 추격했지만 1골 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될 때 까지 90분 동안 공격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교체 출전한 황희찬은 이재성과 25분 정도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안준철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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