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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LPGA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 2R 공동 5위…1위와 4타 차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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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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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25)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덤바니 링크스(파72·6천58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가 된 이정은은 유카 사소(필리핀), 리디아 홀(웨일스)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9언더파 135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고 찰리 헐(잉글랜드), 에밀리 페데르센(덴마크),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나란히 6언더파 138타로 1위에 3타 뒤진 공동 2위다.

7월 말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5타 차 1위를 달리다가 마지막 날 교포 선수 이민지(호주)에게 역전을 허용, 준우승한 이정은은 이번 대회에서 당시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를 잡았다.

2019년 LPGA 투어 신인왕 이정은은 그해 6월 US오픈 우승 이후로는 우승 소식이 없다.

쭈타누깐은 2018년 이후 3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할 기회를 얻었다.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타를 줄인 쭈타누깐은 올해 혼다 타일랜드와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3승에 도전한다.

쭈타누깐은 2019년과 2020년에 우승이 없다가 올해 투어 통산 11, 12승째를 따내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도 12번부터 17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5개를 몰아치며 타수를 줄였다.

이틀 연속 1언더파를 친 김아림(26)이 2언더파 142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1라운드에서 공동 5위였던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허미정(32)은 이날 하루에 8타를 잃는 부진으로 중간합계 4오버파 148타, 컷 탈락했다.

1라운드 단독 1위였던 미셸 톰슨(스코틀랜드) 역시 2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9개로 8타를 잃고 1오버파 145타, 공동 45위로 밀려났다.

이 대회는 2017년부터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공동 주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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