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7회말 빅이닝' KT,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단독선두 복귀 KT위즈 장성우.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KT위즈 장성우.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T위즈가 극적인 역전승으로 연패 사슬을 끊고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kt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신한은행 2021 SOL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 홈경기에서 7회말 대거 빅이닝을 만들어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5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마침 이날 롯데자이언츠에게 패한 선두 LG 트윈스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 자리를 회복했다.

KT는 선발 오드라사머 데스파이네가 초반에 무너지면서 6회까지 2-6으로 뒤져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7회말 반격에서 대역전드라마를 썼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볼넷과 강백호의 내야 땅볼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자 배정대가 좌전 적시타로 2루 주자 황재균을 홈에 불러들였다.

박경수의 내야 땅볼로 계속된 2사 2루에서 조용호의 땅볼 타구 때 삼성 2루수 김상수가 송구 실책을 범해 2사 1, 3루로 상황이 바뀌었다. 이어 후속타자 오윤석의 우전 적시타를 더해 4-6, 2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경기를 뒤집은 주역은 장성우였다. 장성우는 삼성 필승 구원 우규민으로부터 좌측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단숨에 7-6 역전을 이뤘다.

1점 차 리드를 잡은 KT는 8회초 2사 후 구원투수 이대은이 상대 팀 김상수에게 볼넷을 내주자 마무리 투수 김재윤을 조기 투입했다. 김재윤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다.

KIA타이거즈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SSG랜더스와의 워정경기에서 8-1로 이기고 후반기 2승(1무) 포함,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오른팔 통즈으로 긴 시간 재활에 몰두했던 KIA 선발 대니얼 멩덴은 6이닝을 7피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2패)째를 챙겼다. 87일 만의 1군 복귀전에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반면 SSG 외국인 투수 샘 가빌리오는 KBO리그 3번째 등판에서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가빌리오는 4이닝 동안 2안타(2홈런)와 3볼넷을 내주고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2패째.

두산베어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서 16-9 대승을 거뒀다. 7위 두산은 38승39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에 1승만을 남겼다.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돌아온 선발 최원준이 3⅓이닝 4피안타 6실점(3자책)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이 19안타나 터뜨리며 불을 뿜었다.

보상 선수로 올 시즌 가세한 두산 2루수 강승호는 3경기 연속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에 데뷔 첫 5타점을 기록하며 승리 일등공신이 됐다.

Adblock test (Why?)

기사 및 더 읽기 ( '7회말 빅이닝' KT,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단독선두 복귀 KT위즈 장성우.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
https://ift.tt/3AFcClR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7회말 빅이닝' KT,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단독선두 복귀 KT위즈 장성우. 사진=연합뉴스 - 이데일리"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