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오윤석. /사진=kt wiz |
오윤석은 7월 31일 롯데 자이언츠에서 KT로 이적했다. 포수 김준태와 수원으로 올라왔다. KT는 유망주 투수 이강준을 롯데에 보냈다. 1대 2 트레이드였다.
13일 경기는 오윤석의 위즈파크 데뷔전이었다. KT는 10일부터 12일까지 후반기 개막 3연전서 고척 원정을 다녀왔다.
이강철 KT 감독은 오윤석을 1루와 2루 유틸리티 백업 요원으로 활용할 참이었다. 이날 삼성전은 마침 베테랑 유한준과 1루수 강백호의 체력 안배가 필요했다. 강백호가 지명타자에 배치되고 유한준이 벤치 대기하면서 오윤석에게 선발 기회가 왔다.
오윤석은 1-3으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왔다. 좌측에 2루타를 때렸다.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3으로 따라갔다. 오윤석은 3회 두 번째 타석에도 좌전안타를 뽑았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좌전안타를 때렸다.
2-6으로 끌려가던 7회말 네 번째 타석이 중요했다. KT는 배정대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삼성의 수비 실책이 나와 2사 1, 3루 기회가 이어졌다. 오윤석은 우규민의 초구를 공략해 3-유간을 열었다. 배정대가 득점하면서 4-6으로 바짝 붙었다. 오윤석의 적시타로 주자가 쌓였다. 장성우가 역전 3점 홈런을 폭발했다. KT는 7회에만 대거 5점을 얻어 7-6으로 역전했다.
오윤석은 시원한 공격 직후 몸을 사리지 않는 적극적인 수비도 보여줬다.
7-6으로 리드한 8회초, 삼성 선두타자 이학주가 기습적인 번트를 댔다. 투수와 1루수, 2루수 사이를 노린 절묘한 타구였다. 오윤석이 빠른 판단으로 달려 나와 포구했다. 2루수나 투수가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기에는 이른 타이밍이었다. 오윤석은 스스로 베이스를 터치하기 위해 몸을 돌렸다. 박빙 승부였다. 오윤석은 베이스를 발로 밟는 대신 마치 주자처럼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을 시도했다. 글러브를 쭉 뻗어 1루 베이스를 찍었다. 아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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