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가 파리 생제르망에 패하며 리그 7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골닷컴] 이명수 기자 = 지롱댕 보르도가 파리 생제르망에 패하며 리그 7경기 무승의 수렁에 빠졌다.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보르도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마트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PSG와의 2020-21 시즌 프랑스 리그앙 28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보르도는 리그 3연패와 함께 7경기 무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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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칼루, 제르카네와 함께 공격 선봉에 섰다. PSG는 이카르디를 원톱에 두고, 드락슬러, 하피냐, 사라비아가 2선에 섰다. 골문은 나바스가 지켰다.
선제골은 PSG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사라비아가 골망을 가르며 PSG가 리드를 잡았다. 황의조가 전반 28분, 슈팅 기회를 맞이했다. 측면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며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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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수차례 공격 기회를 잡았지만 득점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20분, 보르도 벤치는 황의조를 불러들이고 벤 아르파를 투입했다. PSG는 케러, 디알로 등 수비 자원을 기용하며 승리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시간, 브리앙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보르도가 고개를 떨궜다. 결국 경기는 PSG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패배한 보르도는 15위로 추락했고, PSG는 2위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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