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파리 생제르맹, 트로페 데 샹피옹 8연패 - 문화일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이 8년 연속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을 차지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도자로서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파리는 14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2-1로 눌렀다. 전반 39분 이카르디가 선제골, 교체 투입된 네이마르가 1-0이던 후반 40분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로써 파리는 2013년부터 8연패, 구단 통산 10번째 트로페 데 샹피옹 정상에 올랐다. 모두 역대 최다 기록. 트로페 데 샹피옹은 리그1 우승팀과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축구협회컵) 우승팀이 대결을 펼치는 이벤트 매치로 다른 나라의 슈퍼컵에 해당한다. 다만 파리가 지난해 리그1, 쿠프 드 프랑스를 모두 우승하면서 지난해 리그1에서 2위를 차지한 마르세유가 올해 트로페 데 샹피옹에 출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도자로서 12년 만에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체티노 감독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파리에서 현역으로 뛰었고, 2009년 에스파뇰(스페인)에서 지휘봉을 처음 잡았다. 이후 사우샘프턴,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를 거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2014년 5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159승 62무 72패(승률 54.3%)를 달성했으나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2015시즌 첼시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카라바오컵), 2018∼2019시즌 리버풀(잉글랜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경질됐으나 지난 3일 ‘친정팀’으로 돌아왔고, 3경기 만에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전세원 기자

Let's block ads! (Why?)

기사 및 더 읽기 ( 파리 생제르맹, 트로페 데 샹피옹 8연패 - 문화일보 )
https://ift.tt/3nKMNtI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파리 생제르맹, 트로페 데 샹피옹 8연패 - 문화일보"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