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살 퍼그 수컷은 1년 전 다쳐 한쪽 눈이없지만 초록색 방호복에 고글까지 갖춰 쓰고 의료 현장을 누비며 심신이 지친 의료진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일간 엑셀시오르 등 멕시코 언론들에 따르면 할리의 주인 루시아 레데스마는할리가 어려서부터 차분하면서도 사람의 손길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고 치료견으로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임상 신경심리학자인 레데마스는 불안과 우울감을 호소하는 동료 의료인을 위해 할리를 활용했다. 할리의 소문이 퍼지면서 다른 병원에서도 할리를 보고 싶다는 요청이 쏟아졌고, 순회하기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은 할리를 보면 쓰다듬고 사진을 찍는다. 가족과도 격리된 의료진에게는 할리와 스킨십이 긴장을 누그러뜨릴 기회가 된다.
레데스마와할리는 지금까지 멕시코시티 안팎의 병원 11곳을 방문해 2000번 넘게 의료진과 교감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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