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왓포드에 고전한 끝에 경기 종료 직전 손흥민의 프리킥 상황에서 터진 결승골로 승리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고 후반 추가시간 프리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 루카스 모우라와 삼각 편대를 이뤘다. 에메르송,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세르히오 레길론이 미드필더로, 다빈손 산체스,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가 수비수로 나섰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왓포드는 조슈아 킹, 켄 세마 에마누엘 데니스를 공격수로 두고 무사 시소코, 임란 루자, 유라이 쿠츠카 중원을 가동했다. 아담 마시나, 프란시스코 시에랄타, 윌리엄 트루스트 에콩, 크레이그 캐스카트가 수비수로, 다니엘 바흐만이 골키퍼로 나섰다.
전반 2분 데니스가 개인기를 부리며 토트넘 수비진을 무너뜨리고 첫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이 볼을 소유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풀기 시작했다. 왓포드는 내려앉아 수비 블록을 형성하며 버텼다. 전반 16분 호이비에르의 세컨볼 하프 발리는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19분 케인의 과감한 중거리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의 기세가 이어졌다. 전반 25분 레길론의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27분 수비수와 경합하던 케인이 박스 안에서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전반 31분 골키퍼 패스가 끊기며 케인에 좋은 기회가 왔지만 날카로운 슈팅이 골문을 스쳐 나갔다.
전반 37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손흥민의 슈팅을 비롯해 토트넘의 공격 시도가 번번이 무산됐다. 전반전은 토트넘이 압도하는 흐름 속에도 득점 없이 종료됐다.
후반 시작 직후 손흥민이 박스 안 밀집 수비에도 볼을 지켜내고 레길론의 슈팅을 이끌어냈다. 전반을 버틴 왓포드 역시 서서히 공세로 돌아섰다. 후반 8분 킹의 강력한 슈팅을 골키퍼 요리스가 선방했다.
후반 16분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놓쳤다. 손흥민의 측면 패스를 받아 에메르송이 빠르게 크로스했다. 문전에서 혼전이 벌어졌고 슈팅도 파울도 나오지 않았다. 후반 22분 모우라의 땅볼 슈팅을 손흥민이 문전에서 돌려놓으려 했으나 닿지 않았다.
후반 27분 손흥민의 엄청난 슈팅이 막혔다. 모우라의 얼리 크로스를 손흥민이 쇄도하며 발리로 처리했으나 바흐만이 쳐냈다. 후반 36분에는 왓포드도 아쉬운 기회를 놓쳤다. 요리스가 상대 역습을 가까스로 끊어냈다.
후반 40분경 관중석에서 문제가 발생해 경기가 중단됐다. 약 6분 후 경기가 재개됐다. 8분이나 제공된 추가시간에 승부가 갈렸다. 손흥민이 프리키커로 나서 처리한 강한 킥을 산체스가 머리로 마무리했다. 토트넘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사진=손흥민)
기사 및 더 읽기 ( '손흥민 결승골 도움' 토트넘, 고전 끝 왓포드에 극장골 1-0 승리 - MSN )https://ift.tt/3mNdhgN
스포츠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손흥민 결승골 도움' 토트넘, 고전 끝 왓포드에 극장골 1-0 승리 - MSN"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