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과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함께 선정하는 월드베스트11 최종 후보 23명이 정해졌다. 한국 남녀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지소연(첼시)은 모두 제외됐다.
FIFA는 1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2021 월드베스트11 최종 후보 23명을 공개했다. 2005년부터 시작된 'FIFA-FIFPro 월드베스트11'은 매년 약 3만여 명의 세계 각국 프로 선수들의 투표로 해당연도 최고의 활약을 펼친 11명을 뽑는다.
골키퍼 1명과 수비수와 미드필더, 공격수 부문에서 각각 3명이 선정되고, 남은 한 자리는 선정된 10명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선수에게 돌아간다.
올해 후보는 기존 55명에서 23명으로 압축돼 골키퍼 3명, 수비수 6명, 미드필더 6명, 공격수 8명이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2019·2020년 2년 연속 월드베스트11 후보에 올랐으나 올해는 제외됐다.
대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이상 PSG),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 로멜루 루카쿠(첼시)가 공격수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울러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무대를 누비고 있는 첼시 위민의 지소연도 여자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되지 못했다.
올해 수상자는 내년 1월17일 베스트 FIFA 풋볼어워드에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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