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업탁구연맹
2021 춘계 회장기 실업탁구대회가 참가 선수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환자가 발생해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9일 한국실업탁구연맹에 따르면 대회 나흘째인 이날 정오께 시구팀의 한 남자 선수의 체온이 방역 당국의 코로나19 의심 기준선인 37.5도를 기록했다.
이에 대회 개최지인 강원 인제군 방역지침에 따라 대회가 잠정 중단됐다.
코로나19 의심 선수는 보건소로 이송돼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는다. 검사 결과는 10일 오전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실업연맹 관계자는 "해당 선수가 다행히 신속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어질 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대회는 다시 진행되며, 양성 판정이 나오면 대회가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신유빈(17·대한항공)의 실업 무대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신유빈은 이날 오전 열린 여자 기업부 단식 8강전에서 전지희(포스코에너지)에게 1-3으로 져 단체전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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