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시절의 붉은색은 계승
심벌은 약칭 ‘L’s’로 결정
프로야구 SSG가 구단 엠블럼을 공개했다. 구단 상징 색상은 ‘카리스마틱 레드’로 결정됐다.
SSG는 12일 “카리스마틱 레드는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라는 의미를 담은 붉은색”이라며 “레드 컬러는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이자 그간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계승해달라’고 요청했던 인천 야구팬들의 여론을 반영한 색”이라고 말했다.
함께 선보인 메인 엠블럼은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하고 있다.
엠블럼 상단에 랜더스(LANDERS)가 가진 의미 중 하나인 ‘착륙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내리는 이미지를 담았고, 중앙에는 팀 이름을 새겨 넣었다.
신세계그룹은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을 선보여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이어 “신대륙의 발견, 인류의 달 착륙 같은 역사적인 착륙(Landing) 후에는 언제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졌듯이 신세계그룹 역시 SSG 랜더스를 통해 대한민국 야구의 판을 바꾸고 인천에 새로운 승리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구단 심벌은 LANDERS의 약칭인 ‘L’s’로 결정했다. 국내 프로야구에는 ‘아포스트로피 에스(’s)’ 디자인을 사용하고 있는 구단이 없지만 미국 메이저리그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Athletics)가 A’s라는 팀명의 약칭을 심벌로 쓰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엠블럼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팀과 팬, 지역 간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며 “엠블럼과 로고가 확정된 만큼 유니폼 제작과 마스코트 선정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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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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