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8R] 조타 친정팀에 결승골…리버풀, 울버햄튼 잡고 6위 재진입- 스타뉴스 - 스타뉴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이 디오고 조타의 결승골에 힘입어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제압했다.

리버풀은 16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서 열린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울버햄튼을 1-0으로 꺾었다.

전반 추가시간에 터진 조타의 결승골을 잘 지켜낸 리버풀은 리그 3경기 만에 값진 승리를 따내며 13승7무9패(승점 46)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리그 연패 탈출에 나선 리버풀은 경기 초반 후방이 흔들리면서 몇 차례 위기를 맞았다. 알리송 베케르 골키퍼가 공중볼 처리를 실수하거나 상대에 후방 침투를 허용하면서 유효 슈팅을 연거푸 내주기도 했다.

리버풀이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오면서 공방전이 펼쳐졌다. 리버풀도 조타와 사디오 마네가 자주 위치를 바꾸면서 공간을 만들었고 슈팅 시도를 늘리면서 분위기를 조금씩 가져왔다.

서로 슈팅을 주고받으며 뜨겁던 후반 추가시간 리버풀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로인을 통해 공격에 나선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 마네를 거치며 간결하게 상대 문전까지 진입했고 조타가 마네의 패스를 골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조타는 친정팀에 골을 넣은 뒤 골 세리머니를 자제했다.

후반에도 팽팽한 싸움이 계속됐다. 리버풀은 리드를 지키기 위해 제임스 밀너와 나비 케이타를 투입하면서 굳히기에 들어갔고 울버햄튼은 파비오 실바, 레안데르 덴동커를 교체카드로 활용해 만회골을 노렸다. 남은 시간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간 리버풀이 실점 없이 마치면서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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