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좌완 곰버 상대로 1볼넷...타티스는 또 결장 - MK스포츠 - MK스포츠(PC)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탬파) 김재호 특파원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김하성이 경기를 치렀다.

김하성은 11일(한국시간)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캑터스리그 원정경기 3번 유격수 선발 출전, 3이닝 수비와 두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좌완 오스틴 곰버와 두 차례 승부를 벌였다.

사진설명 — 김하성이 두 차례 타석을 소화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앞선 두 경기 보다는 내용이 나았다. 첫 타석 1사 1루, 볼카운트 2-0에서 가운데 몰린 체인지업을 때렸다. 타구 속도 105마일의 강한 타구였지만 땅볼 타구가 나왔다.

3루 파울라인 따라 흘렀는데 코스가 충분히 깊지 못했다. 3루수 라이언 맥맨이 잡아 2루에 던져 선행 주자를 아웃시켰다. 김하성은 1루에서 살았지만, 잔루가 됐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1, 2루 타점 기회를 잡았다. 무리하지 않았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랐다. 김하성의 눈을 속이기에는 곰버가 날카롭지 못했다.

김하성은 4회말 수비를 앞두고 오스틴 놀라, 제이크 크로넨워스, 브라이언 오그래디 등과 함께 교체되며 이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는 이날도 뛰지 못했다. 제이스 팅글러 감독은 타티스 주니어의 정확한 부상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공격과 수비, 주루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오늘 훈련하는 모습을 보고 괜찮으면 내일 경기에 다시 투입할 예정이다. 훨씬 나아졌다"며 그의 상태를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