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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이정후, 김하성 넘었다…5억5천만원 5년차 최고연봉 경신 - 뉴스1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키움 히어로즈 간판타자 이정후(23)가 KBO리그 5년차 최고 연봉 기록을 경신했다.

키움은 11일 "이정후와 연봉 5억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연봉 3억9000만원을 받은 이정후는 종전 5년차 최고연봉 김하성의 3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정후는 이미 2019년 연봉 2억3000만원, 2020년 연봉 3억9000만원을 받아 각각 3년차, 4년차 최고연봉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이정후의 5억5000만원은 김하성이 지난해 세운 7년차 최고연봉과도 같은 금액이다.

지난 시즌 140경기에 출전해 544타수 181안타 15홈런 85득점 101타점 타율 0.333를 기록한 이정후는 팀 타선을 이끌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시즌 종료 후에는 개인통산 세 번째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정후는 계약 직후 "매년 좋은 조건을 제시해 주시는 구단에 감사드린다.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게 돼 마음 편하게 운동에만 전념하고 있다. 고액 계약을 맺은 만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 팬 분들과 구단의 기대를 충족 시켜 드릴 수 있도록 올 시즌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하성이형이 빠졌지만 키움의 야구는 계속 돼야 한다. 하성이형의 빈자리를 나부터 잘 메울 수 있도록 하겠다. 올 시즌 목표도 변함없이 우승이다.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 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키움 중심타자 박병호는 지난해 연봉 20억원에서 5억원(-25%) 삭감 된 15억원에 사인했다. 삭감은 됐지만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투수 중에서는 양현이 1억2000만원, 김태훈과 이승호가 각각 1억원에 계약하며 프로데뷔 후 처음으로 억대 연봉에 진입했다.

야수 중에서는 박준태, 전병우, 허정협이 100% 이상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데뷔 첫 억대 연봉을 받게 된 박준태는 전년대비 144.4% 오른 1억1000만원에 계약, 팀 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인상률을 기록했다. 전병우는 106.9% 오른 6000만원, 허정협은 100% 오른 7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51명 등록선수 가운데 억대 연봉자는 투수 6명, 야수 7명 등 총 13명이다. 연봉 총액(등록선수 기준)은 57억1400만원으로 지난해 대비 4.6% 감소했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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