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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바이든, 29일 밤 첫 번째 TV토론 나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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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첫 번째 대선 TV토론이 오는 29일(현지시간) 밤에 진행된다. 오는 11월 3일 대선이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대선 TV토론은 오는 29일, 다음달 15일과 22일 등 세 차례 열린다. 부통령 후보간 TV토론은 10월 7일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첫 TV토론은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29일 밤 9시(한국시간 30일 오전 10시) 열린다.

이 자리는 두 후보의 비전과 자질을 직접 비교 검증할 본격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직전 대선이 진행된 지난 2016년에는 트럼프 대통령과 당시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 간 첫 TV토론을 지켜본 시청자가 온라인을 제외하고도 8000만명이 넘었다.

이번 TV토론은 ▲두 후보의 개인 이력 ▲연방대법원 ▲코로나19 ▲경제 ▲인종과 폭력 ▲선거의 완전성 등 6개 주제별로 15분씩 총 90분간 광고시간 없이 진행된다.

전세계 감염자와 사망자 1위인 미국의 코로나19 대유행과 이로 인한 경기침체, 흑인사망에서 비롯된 인종차별 항의시위와 그 과정의 폭력사태, 우편투표를 둘러싼 논란 등 어느 하나 만만한 주제가 없다.

현재 여론조사 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앞서고 트럼프 대통령이 뒤쫓는 형국이다.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 19~23일 각종 여론조사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전국 단위로 바이든 후보 지지율은 49.6%로 트럼프 대통령(43.0%)을 6.6%포인트 앞서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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