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방주연 임신 중 임파선 암…죽음 직전까지 사투 벌여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수 방주연이 과거 임신 중 임파선 암에 걸려 사투를 벌였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만약 나라면’ 코너에서는 ‘새로운 도약, 건강은 나의 것’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방주연은 ‘부자이더라’를 열창하며 ‘아침마당’의 포문을 열었다. 방주연은 “1970년~1980년쯤 임파선 3, 4기 암이 있었다.

저만의 비법으로 이겼다. 또 위에 문제가 생겼는데 저만의 비법으로 완치했다”고 말했다.

방주연은 “면역력 하면 저다. 1970년대 엄청나게 바쁘게 살다 보니 밥 먹을 사이도 없고 차에서 빵으로 우유 먹고 차에서 자고 혹사했다. 몸이 망가지는 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갔다. 노래하는 무대에서 쓰러진 적도 있고 응급실에도 실려 갔다. 그러면서 왼쪽 겨드랑이에 통증이 와서 보니까 임파선 3.4기 말기로 가고 있다고 했다.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아이를 잉태한 상태라 항암제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 딱 한 번 했는데, 머리가 이만큼 빠지더라. 임신한 몸에는 감기약도 제대로 못 먹지 않나. 아이를 포기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도 겪었다. 수술하기로 했는데, 수술하고 나면 왼쪽 팔을 못 쓴다고 해서 수술도 못 하고 죽음 그 직전까지 사투를 벌였다”고 고백했다.

방주연은 “제 나름대로 자연 치유를 했다. 제 몸에다 적용하고 생명 본질론에 가서 본성을 알기 시작하고 식습관부터 바꿨다.

내 몸에 맞는 뿌리 채소류를 먹었다. 날것으로 먹으면 소화가 잘 안 되더라. 뿌리 채소류를 익히거나 죽으로 먹었다. 아침에 죽을 30분 정도 천천히 먹었다. 내 몸을 컨트롤하고 다스리는 게 최고”라며 자신의 몸에 맞는 식재료를 먹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skyb1842@mk.co.kr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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